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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7-09-12 09:34:53
제        목   이안 포터필드 감독 사망소식에 추모사 이어져

'FA컵의 영웅'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장식했던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 이안 포터필드가 향년 6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73년 선덜랜드 선수 시절,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인상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화려한 기량을 선보였던 포터필드 감독은 올 초에 결장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아르메니아 대표팀 감독으로서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주던 포터필드 감독이었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이 던져준 슬픔은 더욱 크다. 영국에서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추모하는 축구인들의 추모사가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너무나 갑작스럽다. 이렇게 빠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포터필드의 죽음은 그의 가족에게도 그리고 축구계에도 큰 비극이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그가 한국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것이 엊그제 같다. 포터필드와 함께 유나이티드에 힘을 불어넣어 줄 젊은 선수들에 관한 구상을 나누기도 했고, 많은 이야기들을 함께 했다. 그가 레이스 로버스의 선수로 뛰던 시절 그라운드에서 만나기도 했었다. 그는 특출난 선수였으며 타고난 축구인 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선덜랜드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니얼 퀸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니얼 퀸은 12일(현지시각) 선덜랜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에게는 무척이나 슬픈 날이다. 이안 포터필드의 가족과 그의 미망인 글렌다 여사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다. 오늘날 현대축구에서 '전설'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많이 사용된 감이 없지 않지만, 이안 포터필드야 말로 진정한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었다"며 선덜랜드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그를 추모했다.

지난 2002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을 맡아 한국 팬들에게도 친근한 포터필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으로 자리잡은 첼시를 비롯 레딩,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의 클럽과 여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며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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