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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한 이유 있었네’... 9슈팅→4골 황희찬, EPL 가장 치명적인 ‘킬러’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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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존재감이 수치로 또 한 번 증명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 풋볼'은 27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 없이 3골 이상 기록한 선수들 중 골 전환율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전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그는 단번에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지금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14경기 4골을 수확하며 라울 히메네스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슈팅수 대비 득점 성공률이 대단하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9번 슈팅을 시도해 4골을 완성했다. 무려 44.4%의 슈팅 대비 득점률을 자랑한다.
EPL에서 4골을 넣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황희찬의 골 결정력은 더욱 와닿는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총 16개의 슈팅을 시도한 끝에 4골을 기록했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은 35번 슈팅을 때려 4골을 넣었다. 대니 잉스(애스턴 빌라),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등의 기록에도 한참 앞섰다.
황희찬은 매서운 발 끝으로 반 시즌도 안 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인상깊은 활약에 완전히 품기로 마음먹은 울버햄프턴은 지난 26일 황희찬의 완전 이적 소식을 알렸다. 황희찬은 2026년 6월까지 울버햄프턴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쿼카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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