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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못 참아' 유벤투스, 나폴리전 패배시 피를로 경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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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이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오는 나폴리전에서 패배하면 즉시 경질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현지시간) “피를로는 오는 나폴리전에서 패배한다면 유벤투스 감독직을 잃게 된다”라고 전했다.
최근 유벤투스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지난달 말 약체 베네벤토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고 최근 토리노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매 경기 살얼음판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직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어느새 순위도 4위까지 추락했으며 1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도 12점까지 벌어졌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이에 유벤투스 보드진도 인내심을 잃었다. 오는 나폴리전에서 4위 자리를 내준다면 피를로를 경질할 수밖에 없다.
‘더 선’은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FC포르투를 상대로 탈락하며 충격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피를로는 지난해 7월 지휘봉을 잡은 직후 승률이 63%인데 이는 안토니오 콘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우리치오 사리보다 낮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본인의 우승 커리어를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지만 실망스러운 시즌의 연속이다. 매체는 “피를로 대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면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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