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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09-20 21:00:39
제        목   [현장목소리] 기적 쓴 박진섭 감독, “파이널A에서 5패 할 수 없다”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사상 첫 광주FC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끈 박진섭 감독이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광주는 20일 성남FC와의 K리그1 2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6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로써 광주는 남은 시즌을 1~6위팀이 겨루는 파이널A에서 하게 됐다. 2013년 K리그1에 파이널라운드가 도입된 이래 광주의 파이널A 진출은 올해가 처음이다.

박진섭 감독은 “오늘 잘해야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경기 운영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경기만 포커스 맞추고 임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어려운 것을 해내서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성남전만 생각했다. 타 팀 결과를 체크했는지 묻자 “경기 끝나고 알았다”면서 “다른 팀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 팀 결과가 중요했다”고 전했다.

이제 광주는 울산, 전북, 포항, 상주, 대구와 경기한다. 박진섭 감독은 “전력적으로 보면 제일 약하지만 다크호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6~7월에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에 빠졌던 광주는 8월 이후 이날까지 9경기에서 3승 5무 1패를 거두며 반등했다. 이것이 순위 상승과 파이널A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직력이 좋아지니 성적도 따라오고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수, 미드필더에서 선수들이 버텨주고 좋은 공격진이 골을 넣는 삼박자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경기는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다. 상대보다 준비가 잘 돼야 하고 작은 실수가 모든 것을 바꾼다”고 성남전 승리를 위해 선수들에게 요구했던 부분도 밝혔다.

만약 울산이나 전북이 FA컵을 우승하고 상주가 3위 이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5위까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광주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박진섭 감독은 “ACL 진출이나 어디까지 올라가겠다는 것보다 우리 팀에 초점을 맞춰 남은 5경기를 치르겠다. 파이널A에 왔고 5패를 할 수 없다”며 ACL이나 예상 순위 등의 목표는 지운 채 매 경기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진섭 감독은 지난 22번의 경기를 치르면서 “초반에 윌리안, 엄원상의 부상이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부상 선수들의 발생으로 “초반에 우리 전술을 하지 못했다. 여러 전술을 시험했는데 결과가 더 안 좋았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 뒤 조직력이 바뀌고 좋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임민혁에 대해서는 “골절로 올 시즌은 어렵다”며 시즌 아웃을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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