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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7-13 00:30:40
제        목   [리그앙 이슈] 조지 웨아 막았던 부폰, 그 아들과 이제 한 팀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정말 오래 뛰긴 뛰었나보다.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40)이 23년 만에 웨아 집안과 인연을 다시 맺었다.

부폰이 올해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유벤투스를 떠난 부폰은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기간 1년에 연장 옵션 1년이 더해진 제안에 동의했다. 최소한 1년은 더 현역 생활을 유지한다.

부폰은 지난 1995년 이탈리아 파르마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01년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긴 그는 지난 시즌까지 17년을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했다. 당초 올해 여름 현역에서 물러날 계획이던 그는 PSG의 러브콜을 받고 골키퍼 장갑을 더욱 조이기로 했다.

부폰은 곧장 PSG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새로운 팀 동료와 첫 인사를 하던 부폰이 놀랄 만한 어린 친구를 만났다. 18세 수비수 티모시 웨아가 그 주인공. 티모시 웨아를 통해 부폰이 정말 오래 현역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티모시 웨아는 라이베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 조지 웨아의 아들이다. 조지 웨아는 1990년대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한 선수로 AS모나코, AC밀란, PSG,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빅리그와 빅클럽을 섭렵했다.

조지 웨아는 아프리카 출신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다. 1995년 빼어난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며 시대를 풍미했다.

부폰과 조지 웨아의 인연은 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폰은 17세이던 1995년 11월, 파르마 소속으로 AC밀란을 상대했다. 부폰의 프로 데뷔전이었고 조지 웨아가 AC밀란의 중심이었다. 그를 상대한 부폰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설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조지 웨아는 2003년 현역서 물러났고 부폰은 전성기를 맞았다. 더이상 인연을 맺지 못하던 양측이 PSG서 다시 만났다. 부폰은 이제 조지 웨아의 아들과 한팀이 돼 시즌을 준비한다. 아버지를 상대했다니 이제는 아들과 동료가 됐다. 부폰의 위엄이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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