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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0-09 20:53:22
제        목   이승우 “FIFA 징계 힘들었다, 베로나 이적 만족”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그동안의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이승우는 올여름 선택한 베로나와 이탈리아 무대에 크게 만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도 빼놓지 않았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했다. 많은 경쟁자를 넘고 바르사 후베닐A에 진입했지만 B팀은 녹록치 않았다. 유럽 다수 클럽이 이승우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베로나 이적을 확정 지었다.

데뷔전은 24일 라치오와의 2017/2018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경기였다. 팀은 0-3으로 패했지만 이승우의 움직임은 돋보였다. 과감한 전진 패스와 측면 움직임으로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베로나는 공식 입단식으로 이승우의 데뷔전을 축하했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가 이승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우에게 이탈리아 무대에 관해 묻자 “정말 좋다. 스페인과 닮은 점이 많다. 적응은 문제없다.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던 당시는 어땠을까. 이승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12세부터 7년 동안 있었던 팀이다. 선택지가 많았지만, 1순위는 베로나였다. 나는 이탈리아 무대를 경험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FIFA 징계 관해서도 언급했다. 바르사가 18세 미만 선수의 해외 이적 규정을 어기면서 2014년부터 2년 이상 공식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17세 이하(U-17) 월드컵 등에 출전했으나, 실전 감각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이승우에게 당시 상황은 고독한 시간이었다. 그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축구를 사랑하는 15세 소년이 뛰지 못하는 점에 고통스러웠다. 나와 같은 징계를 받은 많은 동료들도 힘겨워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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